꿀봉이가 드디어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꿀봉이는 완모 아기이기 때문에
6개월 부터 먹일 계획이었는데요.
그보다는 일주일정도 빨리 시작했습니다.
음? 먹어도 되는 것 맞겠지??
왜냐구요?????
언젠가부터 모유 먹는 시간이 줄더니...
(기존에는 15분씩 양쪽 꽉채워 먹던 아이거든요)
한쪽 10분씩으로 줄더니
양쪽 합쳐서 15분으로 줄다가.
요즘들어 양쪽 합쳐서 10분으로 줄어드는 경우가 늘어났어요.
물론 요즘에도 각각 10분씩 먹을 때도 있지만,
총 10분 먹을 경우의 빈도가 높아지면서
계속 걱정이었죠.
8kg 언저리에서 체중 느는 속도도 더딘것 같고.
엄마 마음은 다 똑같던가요 ㅜㅜ
'엄마, 이게 무슨맛이에요?'
그래서 아아아
이유식을 빨리 시작해야하나 고민고민을 하다가
요즘 들어
도저히 안되겠다!!!!!!!!!!!!!
를 외치며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으앙. 속았어'
모유먹는 아기나
아토피끼?가 있는 아이는
6개월 부터 먹이는 것이 좋다고
육아 책에서도 나와 있는데,
쭈쭈를 적게 먹는 것 같으니
똥줄 타드라고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먹다보니 나름 괜찮은데?'
요즘 건조해진 날씨 탓에
다리며 배,등 군데군데
건조해서 빨갛게 거칠거칠 한 것들도 있어서,
(소아과 쌤은 아토피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더더욱 6개월 이후에 해야지 하고 다짐했었거든요.
'중독성있구만??;
그래도 6개월 일주일 남긴 시기이니
괜찮겠죠???^^
소아과 쌤도 160일 정도부터는 괜찮다고 했으니까요~~~
(이정도면 잘 해왔어!!!!ㅎㅎㅎㅎㅎㅎ)
첫 이유식은 유기농쌀을 불려서 물기를 빼고
갈아서 만든
쌀가루를 가지고
첫 이유식을 만들어 주었어요.
꿀봉이 답게 턱받이는 꿀벌!
^0^
'음 이거 어제 그건가?'
둘째날도 같은 이유식!
아빠가 주는 이유식도 잘 받아 먹어요~~~
'언능줘요 현기증 난단말이에요'
그치만
흘리는게 반이 넘는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꿀봉아 삼키고 있는거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직 꿀봉이가 받아먹는 것도 익숙하지 않고
초보 엄마아빠가 주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
흘리는게 많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같이 열심히 연습해보자!!!
이유식은
어른 밥을 잘 먹기 위한 훈련이라고 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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